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통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사용 패턴에 따라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면 된다. 299요금제에서 499요금제까지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599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음성과 데이터 모두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다 써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엔 3~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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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모델들이 광화문 사옥에서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1년을 기념하며 ‘데이터 밀당’, ‘데이터 룰렛’, ‘팝콘’ 등 KT의 데이터 혜택 서비스를 소개하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 |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요금제 변경 만으로 연간 총 1752억 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남은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다음 달 데이터를 당겨쓸 수 있는 ‘데이터 밀당(당겨쓰기)’을 비롯해 ‘데이터 룰렛’, ‘패밀리박스’, ‘팝콘’ 등의 데이터 혜택 서비스도 통신비 절약에 일조했다. KT는 이들 서비스로 연간 5488TB의 데이터 혜택을 제공했고, 약 1335억 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터 밀당’으로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728TB의 데이터가 사용됐으며, 총 약 156억 원의 데이터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사용 현황을 보면 20대가 39%, 30대가 27%, 40대가 17% 순으로, 2~30대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데이터 룰렛’은 매월 25일부터 말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LTE 데이터 100MB 충전 가격에 해당하는 멤버십 1800포인트로 최소 100MB부터 최대 1GB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데이터 룰렛은 시행 8개월 만인 지난 4월 말 기준 이용자 100만을 돌파했다.
‘패밀리박스’는 KT의 결합상품에 가입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혜택 앱 서비스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는 물론, 매월 가족 한 명당 100MB 추가 데이터도 제공한다. 4월 말 기준 가입자는 123만 명으로, 가족끼리 연간 2195TB의 데이터를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71억 원에 달한다.
‘팝콘’은 2년 이상의 KT 모바일 장기고객들에게 연 4회 제공하는 쿠폰으로, ▷데이터 1GB ▷올레 tv 모바일팩 1개월 ▷음성통화 30분 ▷청소년을 위한 기본알 5000알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장기고객의 70%가 데이터 1GB 쿠폰을 선택, 총 2254TB의 데이터가 제공됐다. 혜택 쿠폰은 430만 건 넘게 이용됐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640억 규모다.
KT 멤버십으로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멤버십 충전도 활용도가 높다. 총 250만 가입자기 멤버십으로 데이터를 충전했으며, 연간 이용 데이터는 약 2660TB로 추정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KT는 1년 전 국내 최초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이고 다양한 혜택 서비스로 데이터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20대 초반을 위한 ‘Y24 요금제’, 무선에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GiGA LTE’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고객들이 데이터 혜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이름은 캣티’라는 SNS 온라인 동영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말 ‘데이터 충전’과 ‘패밀리박스’ 이용 방법을 소개한 데 이어, 5월 2~3주에 걸쳐 ‘팝콘’과 ‘데이터 룰렛’을 다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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