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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감천문화마을등 황금연휴 관광객 몰렸다
지난 5~8일 특별연휴 기간 전통적으로 이름난 관광지보다, 각 지방에 숨겨졌던 새로운 관광지에 손님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지자체가 인기 관광지 보유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에 맞게 인프라 개선을 하거나, 새로운 관광 자원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지는 것으로 주목된다.

10일 문체부의 전국 21개 관광거점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 대구, 전주, 목포의 근대 자취에 이어 최근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는 7만 213명이 방문, 작년의 6.3배를 기록,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들어 조금씩 ‘전국구’의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전남 곡성의 기차마을은 무려 24만85명이 찾아, 작년의 3.7배를 기록했다.

조성된지 2년 남짓 지난 대구 ‘김광석 거리’는 지난해 방문객이 1만2361명이었지만 올해연휴땐 작년의 2.4배인 2만9720명이 다녀갔다.

이에 비해 전통적인 단골 관광지인 경주 불국사는 3만6500명으로 지난해보다 36%,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도 4만1381명으로 25%, 제주 우도해양도립공원 역시 3만9828명이 방문해 40% 늘어나는데 그쳤다.

유명 관광지라도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순천만국가정원엔 작년의 3.7배인 24만3085가 찾았고, 최근 밤풍경이 더욱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진 경주 임해전지(안압지)엔 작년의 2.8배인 5만3290명이 몰렸으며, 신사임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강릉 오죽헌은 작년의 4.3배인 3만6874이 방문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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