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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9호선 4단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강동구민 숙원사업이었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에 물꼬가 트였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달 28일 201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보훈병원에서 생태공원 사거리, 햔영외고 앞 사거리,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까지 3.8km 구간을 연장하는 9호선 4단계 사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공사 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해야 하는 절차로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 의뢰해 시행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타당성 조사와 설계에 거쳐 공사를 시작할 자격이 생긴다.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과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은 각각 2009년 7월, 2015년 3월 개통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사업(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은 현재 공정률 약 70%까지 도달했다. 4단계 사업까지 연장되면 고덕동에서 30분 이내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남권으로 갈 수 있게 된다.

9호선 4단계 사업은 2012년 12월 고덕강일1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처음 결정됐고 지난해 6월 30일 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들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타당성 조사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지만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온 이상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동부권 교통에 활로를 열어줄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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