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청와대 회동]넥타이 色부터 팽팽, ‘붉은’ 새누리당ㆍ‘파란’ 더민주ㆍ‘녹색’ 국민의당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청와대에서 3당 원내지도부와 박근혜 대통령이 첫 회동을 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넥타이 색부터 각 당을 상징했다. 새누리당은 붉은색을, 더불어민주당은 파란색을, 국민의당은 녹색을 선택했다.

13일 오후 박 대통령을 기다린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은 당별로 넥타이 색까지 맞춰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ㆍ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모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더민주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붉은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하늘색 넥타이를 선택했다. 국민의당은 녹색이었다. 박지원 원내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모두 녹색 넥타이를 매고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대통령은 분홍색 옷을 입고 회견장에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우 원내대표를 향해 “정치도 시적으로 하면 어떨까요”라며 웃으며 말을 건넸다. 화기애애한 농담으로 말문을 연 박 대통령이다. 정 원내대표에는 “팔씨름 왕이시라고…”라고 말을 건넸고, 김성식 정책위의장에는 “유재석 씨와 비슷하게 생기셨다”고 말해 참석자 모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회동은 1시간 22분간 이어졌다. 각 당은 회동 이후 결과를 국회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