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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 원내수석 오늘 회동…원 구성 협상 돌입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15일 회동을 가진다. 19대 계류 중인 법안 처리와 20대 원 구성 협상이 본격적으로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원내수석들은 이날 오후 5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첫 회동 뒤 5일 만이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은 10일 회동 뒤 “국회법에 따라 6월 7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자는 데 합의했고, 6월 9일까지 상임위원장도 선출하자(고 얘기했다)”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도 “6월 9일까지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회동에서는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상임위원회 분리와 위원장 배정 등 원 구성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의장직을 제1당이 가져갈지 집권여당이 차지할지 여야 의견 차이가 커 한 번의 회동으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적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상임위 분리ㆍ통합 여부도 경우의 수가 다양해 지난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19대 계류된 법안 처리도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11일 원내지도부들이 첫 회동을 가진 뒤 김도읍 원내수석은 “19대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을 원내수석들이 협의하고 가능한 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은 시간은 넉넉하지 않다. 19대 마지막 본회의는 19일 열린다. 두 야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임을 위한 행진곡’ 5ㆍ18 기념곡 지정을, 여당은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3당 구도에서 입을 모아 ‘협치’를 강조하는 여야가 4일 안에 법안 처리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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