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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무소속 장제원에 “한 식구로 뭉치자”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공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장제원 당선자(부산 사상)의 SNS에 15일 “조만간 한 식구로 뭉치자”라고 적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은 탈당 무소속의 복당 시기와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장 당선자의 SNS에 “장 의원 잘 계시나? 조만간 한 식구로 뭉치자. 얼굴 보고싶다”고 안부 인사를 남겼다. 장 당선자는 4ㆍ13 총선 과정에서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7명의 무소속 당선자 중 한 명이다. 장 당선자는 정 원내대표에게 “어깨가 무거워 보이신다.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 큰 리더십 발휘하시길 기대한다”며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장 당선자는 15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정 원내대표의 부친인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의 민주정의당 정책위의장 후임자가 제 아버지(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였다”며 “정 원내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덕담을 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피했다.
<사진설명>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5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장제원 당선자의 SNS에 “조만간 한 식구로 뭉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설명>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무소속 장제원 당선자(오른쪽).

장 당선자는 당선 이후 새누리당에 복당 의사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20대 원 구성 협상 전에 복당은 없다”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장 당선자는 “(복당 시기는)개의치 않는다”며 “당에서 나름대로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하는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복당 신청을)받아준다, 안 받아준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며 “복당은 시기의 문제지 당에서 (복당을) 안 받아준다고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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