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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당권 도전, 기회 오면 마다 않겠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비박(非박근혜)계 핵심중진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5선)이 이르면 오는 7월 말 열릴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적극적인 출마의사 표현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기회가 오면 피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 의원의 의지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권 도전에 대해 “기회가 오면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권 도전에 대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면 피하지는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최근 새누리당을 향한 국민적 비판의 원인을 “미흡한 당청관계 설정으로 인한 여야관계 파행”이라 지목하며 “(자신이 그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를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또 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답변을 길게 했는데, 결국 당권 도전 기회가 오면 피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당 대표직 도전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 비박계 당권 주자로 꼽히는 정 의원은 당의 지도체제를 “당 대표가 강력한 권한을 지니는 (단일지도)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행 제도로는 당이 친박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식한 주장이다.

아울러 정 의원은 당 혁신위원회의 권한에 대해서도 “전권을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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