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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 “놀부 등쌀에 흥부는 살수가 없습니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놀부(중앙정부) 등쌀에 흥부(지방정부)는 살 수가 없습니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라는 글과 신놀부전 만화를 6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정부 지방재정 개편안을 저지하기위한 염 시장의 광폭 행정은 거침없다.

염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더민주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만나 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안 저지를 위해 지원해 달라고 호소하는 등 '동분서주' 중이다. 

그는 주민들에게 지방재정 개편안이 통과되면 수원시 사업은 막대한 차질을 빚게된다고 호소하고있다. 

염 시장은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의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만큼은 반드시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매탄3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매탄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염 시장은 올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지정, 풍성한 축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 산업 기틀 마련,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군공항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 구상,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에 대한 시정 계획을 꼼꼼히 설명했다.

특히 염 시장은 최근 지자체간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문제점에 대해 강조하고 시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염 시장은 “지방재정개편안에 따르면 시에서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이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며 “개편안 저지와 철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들과의 대화 후에는 쓰레기 감량 정책인 ‘소각용 쓰레기 배출표시제’ 시범 운영 중인 매탄 4동 4, 5통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았다.

염 시장은 “개인 정보 노출과 범죄 발생 우려 등 시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불식시킬 방안을 강구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17일 세류동, 18일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주민들을 만나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부당함과 시 각종 현안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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