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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문표 “김용태 혁신위원장, 당내 인사라 아쉬워”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최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된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17일 “김용태 혁신위원장이 당 내부 인사라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내대표 경선 당시 세 후보들도 (비대위원장ㆍ혁신위원장을) 원외에서 영입해야 한다는 공약을냈었다”며 “정진석 원내대표가 많은 외부인사와 접촉했는데 결국 김 의원으로 결정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에) 너무 어려운 산고의 문제가 놓여 있기 때문에 개인이나 과거 국가를 이끌었던 지도자들이 ‘저 일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여러 가지 우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외부 혁신위원장 영입에 실패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16일 국가보훈처가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대신 합창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대통령이 ‘한 번 고려해봐라’ 메시지를 줬는데도 진전이 없는 것에 새누리당도 분명히 유감을 표명했다”며 “제창으로 변화를 가져왔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다만 보훈처의 결정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는 야권의 비판은 견제했다. 홍 사무총장은 “부처가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갖고 있는 권한이 있는데 대통령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본다”며 “보훈처가 장래를 보고 독자적으로 다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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