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산 딸기, 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realfoods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한국산 딸기가 특유의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리얼푸드에 따르면, 올 4월17일 기준 한국산 딸기는 태국에 2600만 달러 가량 수출됐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에 세번째로 딸기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가 됐다.

지난 2010년부터 태국에 딸기를 수출하기 시작한 한국은 2015년 톱(top) 4 수출국에 진입, 5년 만에 3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어 올 4월까지 약 2600만 달러어치의 딸기를 수출했다.

태국에는 현재 미국ㆍ호주ㆍ일본산 딸기가 수출되고 있는데, 특히 한국산 딸기가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달콤한 맛과 향, 부드러운 식감에 있다.

[사진출처=123RF]


이에 따라 aT 방콕사무소에서는 한ㆍ태 합작영화에 한국산 딸기의 PPL 광고를 넣었고, 방콕 대중 교통수단인 BTS 지하철에 방송인 하하ㆍ광수의 딸기광고 등을 거는 등 통합 마케팅을 통해 한국산 딸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산 딸기에 대한 다각적인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판매처인 대형유통업체에서 시식 행사를 추진했고, 구정 및 발렌타인데이와 연계해 판촉행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20~30대를 겨냥한 온라인ㆍ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도 진행 중이다.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위한 방안으로 올 3월부터는 태국 내 커피숍 체인점인 ‘탐앤탐스’에 베이커리 메뉴 등으로 판매 중이다.

aT 관계자는 “한국 딸기의 인기가 태국 미디어로도 기사화 돼 태국 대표 영자 신문인 ‘방콕 포스트, 네이션(Bangkok Post, Nation)’ 등에 기사화됐다”며 “한국산 딸기가 태국 국민 과채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한국산 딸기를 공급하는 한편, 새로운 유통채널 획보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도움말=aT 방콕사무소 송미정 소장]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