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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저당질 제품 출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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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나트륨이나 당 함량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식품시장에서도 당 함량을 낮춘 ‘저당질’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한국은 나트륨에 이어 최근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열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당질’과 ‘염분’은 주요 이슈 중 하나다.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이 늘면서 혈당치의 상승, 생활습관병 등의 원인으로 되는 해당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는 ‘건강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잇달아 발매되고 있고, 음료, 과자, 컵라면, 도시락에 이르기까지 저당질의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123rf]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고시한 영양표시기준에는 해당 성분 일정함량 이하의 제품에는 ‘당질 off’나 ‘저당’등의 강조표시 및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과 자주적인 건강관리에 일조하고 있다. 일본은 당질을 줄인 식품에 ‘저(低)’, ‘소(少)’, ‘off’, ‘light’, ‘다이어트’ 등의 강조표시를 하는데 있어서 영양표시기준에 의해 기준치가 정해져 있다. 식품 100g(ml)당 당 함량이 0.5g 이하인 제품에 대해서는 무(無), 제로(0), non, less, free 등의 강조표시를, 5g 이하의 제품에는 저(低), 소(少), off, light, 다이어트, ~보다 저감 등의 강조를 할 수 있다.

aT는 일본 식품시장의 저당 움직임과 관련해 “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의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가공식품에서도 영양성분에 차이를 둠으로써 기존 제품 또는 타제품과의 차별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추후 한국에서 가공식품의 당류 관련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 일본과 같이 영양성분 강조표시가 가능하게 될 경우 소비자 선택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balme@heraldcorp.com









[도움말=aT 오사카 지사 문추옥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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