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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먹으면서 빼자”…내장지방 태우는 식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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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지방도 우리 몸의 필수 구성 성분. 따라서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몸에 해로운 ‘백색지방’은 없애고, 백색지방을 연소시키는 좋은 지방인 ‘갈색지방’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내장지방은 복부와 장기 사이의 복막인 장막간에 축적되는 것을 일컫는데,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건강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줄여야 한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내장지방은 운동, 식사 관리와 더불어 식품 선택으로도 줄일 수 있다. 내장지방 등 백색지방을 연소시키는 식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녹차ㆍ물=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 특히 녹차의 경우 특유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그만이다. 카네킨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연소시키는 작용을 하는 갈색 지방 조직을 활성화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식욕을 저하시킨다.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도 백색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 뇌 속에는 배고픔과 목마름을 느끼는 신경이 근접해 있는데, 이로 인해 목마름과 허기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시로 물을 마셔주면 과도한 영양 섭취를 막을 수 있다.

▶참치ㆍ연어= 단백질과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참치와 연어는 지방연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연어는 신진대사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호르몬을 조절해 식욕 억제를 돕는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포함하는 생선. 백색지방을 줄이기 위해선 빼놓을 수 없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식품이다.

▶매운 음식= 고추ㆍ파프리카 등에 들어 있는 매운 맛의 캡사이신도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캡사이신에 함유된 캡시노이드가 백색지방 중 특정 호르몬에 자극을 받으면 갈색지방처럼 움직이는 이른바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 매운 음식을 먹을 떄 흘리는 땀도 갈색지방, 베이지색지방이 만들어낸 과잉 열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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