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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에 부는 ‘스마트 오피스 바람’…No 데스크톱, No 지정석 확산되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롯데그룹에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와이어리스(wireless)와 비지정석제 등 그룹 내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 ‘스마트 오피스’ 제도가 다른 계열사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24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마케팅팀과 상품본부는 이미 3년여 전부터 개인 노트북을 지급한 뒤 지정석 없이 근무하는 스마트 오피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별도의 자리 없이 출근하는 순서대로 긴 회의 탁자에 자유롭게 착석해 개인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고 회의를 진행한다.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올 연말에는 백화점뿐 아니라 물산, 케미칼 등 다른 계열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연말에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그곳에 입주하게 될 계열사별로 필요에 따라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정해진 사안은 아니고 (스마트 오피스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각 사별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또 다른 관계자도 “그룹 차원의 지침이라기 보단 각 사에서 옴니채널(Omni-channel)이란 큰 뜻 아래 사무실을 리뉴얼하거나 새롭게 마련할 때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 한다”면서 “각 사, 각 팀별로 특징이 있겠지만 스마트 오피스 쪽으로 큰 방향성을 갖고 바꿔나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월드타워에 입주가 예정됐거나 유력한 물산과 자산개발, 케미칼 등도 일부 팀ㆍ부서 별로 스마트 오피스를 시행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물산 일부 팀과 정책본부는 이미 스마트 오피스 도입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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