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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전남, 조선산업 위기 대정부 건의사항 채택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 울산, 전남, 경남 등 4개 시ㆍ도가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부산시는 지역 조선해양산업체에서 건의한 애로 및 관련제도 등 개선사항과 정부 정책사항 등에 대해 4개 시ㆍ도가 힘을 모으기로 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의 대정부 건의내용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조기 지정’, ‘정부차원 계획조선(국적선, 방산 등) 발주물량 확대’, ‘조선해양산업 기반구축 우선사업 특별 지원사업인 LNG 벙커링 기자재 지원 기반구축’ 등 공동과제 3건과 개별 건의과제 5건이다.

4개 시ㆍ도 대표는 공동건의문을 들고 25일 국무총리실, 기재부, 산업부, 고용부, 해수부 등을 합동으로 방문해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4일 조선ㆍ해운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산업 위기극복 및 실업대책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에서 요구한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지난 13일 경남도청에서 4개 시ㆍ도 조선담당 관계자가 모여 정부 공동 건의과제를 협의한바 있다.

앞으로 4개 시ㆍ도는 조선해양산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과장급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협조체제를 갖추고 조선기업 어려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한편, 부산시가 개별과제로 건의한 사항은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TS)설치 금융지원, 조선소 유휴도크 활용지원, 파워반도체 기반구축,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이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에 4개 시ㆍ도가 공동 건의한 사항이 정부 지원과제로 채택이 되면 조선산업 위기극복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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