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9월 말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 TF(task force)팀을 마련해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본부는 독거 어르신 방문ㆍ전화로 안전확인, 비상연락망 정비,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역할을 맡으며 폭염 취약계층 관리의 ‘컨트롤 타워’ 일을 하게 된다.
TF팀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물대책반 등 5개반 31명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8개동 주민센터와도 유기적인 근무체계를 이룬다. 폭염특보 시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은행 |
한편 ‘재난도우미’ 또한 불볕더위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다.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등으로 결성된 도우미들은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수시로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 22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주민들이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폭염기간 중에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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