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환대캠페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도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선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중국의 대형 여행사인 트래블젠, 카이사 그룹 등 7개 여행사 대표단과 함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의 문창현 책임연구위원은 ‘중국 관광시장 동향과 광주권 지속가능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방안’이라는 주제로, 쪼우하이셩 트래블젠 부회장은 ‘광주지역경제발전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한국 측 윤명하 전남대학교병원 부원장,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 센터장, 김오숙 광주광역시청 관광진흥과 사무관과 중국 측 짠위홍 상하이화이연합그룹 회장, 찐통 베이징카이사국제여행사 회장 보좌관이 나선다.

박 의원은 “2020년까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35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아직 광주 등 지방의 관광자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광주의 경우, 무등산국립공원과 아시아문화전당, 맛과 멋의 고향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만큼 중국 여행업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사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회장 전병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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