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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정화! 웨스트코스트ㆍ사우스랜드…뉴질랜드 세계1위 여행지 등극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뉴질랜드 남(南)섬의 최남단, 우리로 치면 땅끝마을인 사우스랜드 캐틀린스 해안은 알바트로스가 사는 곳이다. 날개가 길어 지상에 내리면 불편하기에 멀리 나는 희귀새이다. 파5 골프홀에서 멀리 날아 두번에 홀인하면 알바트로스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알바트로스와 어울리지는 않지만, 뉴질랜드에서 남극과 가장 가까운 지점이라 펭귄도 어울려 공생한다.

다양한 정원과 박물관 및 놀이시설이 갖춰진 퀸즈공원이 이 지역 산소통이다. 인버카에는 고풍스런 건물들이 잘 보존돼 있고 삼림화석이 해안 암반 속에 박혀 있는 큐리오 베이는 신비감을 자아낸다.

웨스트코스트의 청정 자연은 사진만 보아도 안구정화가 된다. 오크랜드는 풍광과 다양한 레포츠 등 여행 종합선물세트이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Telegraph)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뉴질랜드를 선정했다.

텔레그래프는 7만5000여명의 독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몰디브, 3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텔레그래프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마오리 문화’,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였던 ‘미들어스’, 모험의 나라에서 즐기는 ‘번지 점프’, 4륜 구동 차량으로 달릴 수 있는 90마일 비치, 세계 최고의 산책로 ‘밀포드 트랙’, 활발한 화산활동과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로토루아’ 등 26가지 1위 선정사유를 소개했다.

권희정 뉴질랜드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뉴질랜드는 대자연을 경험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여행객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지로써 더욱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유엔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지난 3월 발표한 ‘2016 세계 행복 보고서(2016 World Happiness Report)’에서 행복지수 순위 8위를 차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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