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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대한민국 에너지효율ㆍ친환경 대상 종합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는 제2회 2016 대한민국 에너지효율ㆍ친환경 대상에서 종합대상(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GCF(녹색기후기금) 본부도시인 인천시가 인구 300만명 시대를 맞아 시민사회와 기업체 등과 함께 환경, 기후변화, 에너지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대응활동을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GCF와 함께 기후변화를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프로젝트들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GCF 유치와 지원을 넘어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수립한 ‘인천녹색기후 클러스터’ 사업의 가시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제2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2014~2018)에 의한 72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평가와 함께 환류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2030년까지 BAU(Business As Usualㆍ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25.9%인 온실가스 약 3000만t 감축을 위해 지난 2월 수립한 제2차 인천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2016~2035)을 바탕으로 녹색생활실천, 녹색교통, 녹색건축 등 7개 분야 148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다양한 친환경정책과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696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했으며, 5개 전통시장 조명 115개의 LED 교체 등을 시행했다.

올해는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해 2372가구, 237개 상가,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탄소포인트제는 3588세대를 추가해 누계 9만3000세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신규로 아파트 150세대 이상과 학교 등을 포함해 200개 단지별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5일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2016년을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시는 올해를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으로 삼아 해외 탄소시장 활용 부분을 제외하고, 2030년까지 정부의 BAU 대비 감축목표인 25.7%보다 높은 25.9%로 설정해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14개 산지, 3개 하천, 7개 공원을 잇는 총 60㎞의 녹지축 연결과 종주길 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2회 대한민국 에너지효율ㆍ친환경 대상은 에너지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자치부가 후원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성과와 친환경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시상하는 상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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