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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7월부터 ‘원어민 외국어교실’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7월부터 구청에서 ‘하반기 원어민 외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4개월이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구의 외국인 수는 1만2270명에서 1만4613명으로 전체 구민에서 4.8%를 차지하던 외국인 비율이 5.9%로 늘었다. 주한 외국공관(111곳)의 절반 이상(58곳)도 구의 관할이며 한해 외국인 관광객 220만명이 다녀가는 이태원 관광특구 또한 구역 내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 때문에 구청 차원에서 외국어 교육은 필수적이란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2011년부터 구민대상으로 외국어 교실 운영을 시작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아랍어 등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외국어 전문업체가 위탁운영하며 실용회화 중심으로 구성된다. 대사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체험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2만원의 월 수강료는 저소득층과 기초수급자에겐 면제된다. 수강을 원하는 20세 이상 구민은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구청에 방문하거나 용산구교육종합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구는 ‘숙명여대와 함께하는 어린이 영어캠프’,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 등 각 계층에 맞는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은 서울에서도 가장 글로벌한 지역이다”라며 “비싼 학원이나 해외 유학을 가지 않아도 구청을 통하면 얼마든 수준 높은 외국어 공부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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