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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해지고 싶은 당신, “어떤 茶를 마셔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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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커피 대신 차(茶)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적당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카페인을 갈망하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이들에게 건강까지 선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실제 최근 한 연구에서도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5% 가량 심장마비나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동맥 플라크가 줄어 동맥 경화증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제아무리 차가 몸에 좋아도 그 종류가 지나치게 많아 이제 막 차를 마시기 시작하는 초심자들이라면 무엇을 마셔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미국의 음식 전문 매체인 푸드월드뉴스(Food World News)는 최근 건강에 좋으면서도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차 4가지를 소개했다.

▶우롱차= 약간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우롱차는 잠든 몸을 깨워주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아침이나 운동 전에 마시면 좋다. 또 우롱차에는 심장병 등 각종 질환과 관련이 있는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라이드를 분해하고 효소를 활성화하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중성지방이 줄어들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있다.

▶녹차=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과 심장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 또 녹차 섭취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겐은 피부, 혈관, 뼈, 치아, 근육 등 모든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로, 포유동물의 경우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이 콜라겐일 정도다.

아울러 말린 녹차잎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약 67㎎으로 청포토의 6배 이상이다.

▶백차= 중국이 주산지인 백차는 솜털이 덮인 차의 어린 싹을 따서 닦거나 비비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시켜 만든 차다. 향기가 맑고 맛이 산뜻하며 여름철에 열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백차에 함유된 카페인과 에피갈로카테킨-3-갈레트(EGCG) 성분 등이 지방 분해 증진과 지방 생성 억제 모두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백차에도 카테킨을 비롯한 각종 항산화제가 풍부해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고 암이나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레몬생강차= 펙틴과 리모닌 성분이 함유된 레몬과 진저롤, 쇼가울 성분이 들어있는 성분의 조합은 그야말로 ‘슈퍼 면역력 증강제’나 다름없다. 또 생강은 예부터 질병을 예방하는 데 쓰였고, 레몬은 신체를 해독하는 데 사용돼 건강에 차로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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