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2016년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연다. 종전부동산은 수도권을 떠나 지방에 정착한 공공기관들의 사옥을 뜻한다.
투자설명회에는 투자회사, 건설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등 기관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은 모두 19곳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매입공공기관이 재매각하는 기타부지도 매물로 나온다.
종전부동산 물건소개서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평소 관심 분야의 종전부동산에 대한 지리정보, 매각가격, 거래정보 등 최근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며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매각방식 다변화, 계약조건 완화 등 수요자 맞춤형 방식의 매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선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여러 차례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총 120개의 종전부동산 중 99개 물건을 매각했다”며 “앞으로 투자설명회 개최, 매각여건 개선, 입지규제 완화 방안 등을 마련해 남은 종전부동산을 원활히 매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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