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저가항공사 타고 해외여행 늘었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1년 전 같은달과 비교해 각각 8.0%, 6.2%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국제여객에서 저비용항공사(LCC)의 분담률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제선 여객은 570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노선과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항공여행 비용절감 효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증가 등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4월 377만명이었던 국제여객은 441만명(2014년 4월), 528만명(2015년 4월)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역별 여객은 대양주가 14.5% 증가하며 가장 큰폭으로 늘었고 일본(13.0%), 동남아(10.7%) 등에서 10% 이상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0.6%,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42.0%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3.6%(대형항공사 46.2%, 저비용항공사 17.4%)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4년 전과 비교해 10% 이상 불어났다.

국내선 여객은 266만명을 기록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7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0.7% 감소했으나, 저비용항공사(150만명)는 같은 기간 12.3% 증가했다.

항공화물은 33만톤으로 유럽ㆍ동남아ㆍ일본 노선의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전년 같은달과 견줘 2.3% 증가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추가ㆍ운항 확대 ▷개별여행객 및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포항공항 운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y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