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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사회공헌활동 박차…‘따뜻한 금융’ 실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실천

-‘따뜻한 금융’ 통한 고객, 사회, 기업의 동반성장 추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을 차별화하고 이를 그룹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사회에 설치한 사회책임경영위원회가 중심이다. 그룹의 모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이 위원회에서 사회책임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ㆍ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실천=신한금융은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 등 사회책임 경영의 3가지 중점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 활동(공존)을 위해 금융권 최대규모인 700억원의 출자로 설립된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작년 말까지 금융소외계층 7366명에게 1026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했다. 신한장학재단에선 생활여건이 어려운 우수학생 4185명을 선발해 19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과 그룹사 CEO 등 임직원 약 50명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 나무심기 등 무장애 통합 놀이터 환경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공감’은 전통문화 보존, 문화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이뤄 나가자는 것으로, 신한은행은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ㆍ지원하고 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아름인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개, 작년 말까지 전국 42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병원 및 종합사회복지관에 도서관을 세웠다.

환경을 중시하는 ‘공생’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2015 CDP 코리아’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신한금융은 지난 2012년 금융경제교육을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언하고 ‘1사 1교 금융교육’, ‘청소년 진로직업 현장체험’,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함께 나누는 행복 2016년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60여일간 실시 중이다. 올해는 문화, 복지, 환경 분야의 지역사회 지원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지난 10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회 동반성장’, 그룹문화로 정착=신한금융은 한동우 회장 취임 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하고 고객, 사회,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소재 어린이대공원에서 실시된 신한금융그룹의 ‘무장애 통합 놀이터 환경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동우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사진 왼쪽부터).

우선 신한금융은 그룹사를 통해 저소득ㆍ취약계층 및 하우스푸어 등 부실 징후가 예상되는 고객을 집중 지원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지원과 함께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회생을 지원하는 등 ‘힐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금융역량 기반마련 ▷인프라구축 ▷기술금융 가치창출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기술 평가팀 운영, 기술전담 심사역 지정 등 내부 인프라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기술금융 지원실적 업계 1위를 달성하고 지난해 12월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과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는 기술금융 확산, 사회적 책임 등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아 시중은행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철학인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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