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무총장은 “이제 선의의 경쟁과 경선을 통해서 뭔가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지,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건 사실”이라며 “반 총장이 온 걸로 내부적인 정치를 본 궤도에 올려놓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내한으로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이 수면 아래로 들어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잘하겠단 의지 보여야 할 시점에 반 총장이 와서 저희 잘못이 희석되는 거 아니냐 일부 염려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들이 해야 할 반성, 개혁, 혁신은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중심으로 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김 비대위원장이 두 달 만에 혁신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희망적으로 봤다. 그는 “30일 의원총회에서 나온 비공개 발언의 결론은 계파 초월한 전권을 혁신비대위에 내주고 일할 수 있게 밀어주자는 것”이라며 “혁신비대위가 일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총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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