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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365]갱년기 장애 완화…아마 씨·칡뿌리 많이 드세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통계청 자료를 보면 여자의 기대수명은 85.1세입니다. 5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폐경이 시작됩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계속 늘면서 갱년기 증상에 관심이 높아 졌습니다.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은 여성호르몬을 대체 투여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골다공증이 예방됩니다. 그러나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를 대체하는 방법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콩 속의 이소플라본, 아마 씨의 리그난, 붉은 클로버 속의 쿠메스탄 등이 있습니다. 칡뿌리에 들어 있는 이소프라보노이드 계열 물질인 푸에라린·제니스테인·다이드제인도 여기에 속합니다. 특히 칡에 든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은 대두(大豆)의 30배, 석류의 625배나 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이나 운동으로 갱년기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호르몬 보충요법 등 다른 방법을 상담해야 합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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