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인천대교 앞 갯벌이 세계 5대 갯벌이며, 생태적 우수성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멸종위기조류들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영종도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로 선포하고 갯벌 보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영종도 갯벌탐사와 탐조대회 및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갯벌 해설사와 함께 갯벌생물(칠게 등)을 관찰하는 ‘갯벌탐사대회’와 영종도로 돌아온 철새 관찰프로그램 ‘탐조대회’, 영종도 갯벌사랑 나의 작은 실천을 주제로 한 ‘갯벌사랑 글짓기 대회’도 열렸다.
글짓기대회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과 인천광역시교육감상이 각각 주어졌다. 특별상으로는 인천대교 대표상, 인천녹색연합 대표상이 수여됐다.
또한 갯벌과 철새 사진전시, 영종도에서 수거한 불법어구 전시, 환경 OX퀴즈, 에코백과 화분 만들기 등 전시 참여 부스도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인천대교는 지난 2015년 4월 인천녹색연합과의 영종도 갯벌보전활동 협약을 맺은 후 갯벌모니터링, 갯벌 불법어구 수거활동 등 영종도 갯벌보전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또한 영종도 갯벌의 생태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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