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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ㆍ벽지 근무 교사 6556명…강원, 전남, 경기, 인천 순
-교육부, 도서 벽지 교원 근무환경 개선 대책 협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섬이나 산간 등 도서 벽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이 모두 650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ㆍ광주ㆍ대구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의 도서ㆍ벽지 학교는 모둔 706개로, 이곳에 근무하는 교원은 모두 6556명으로 조사됐다.

강원 지역이 220개 학교 2426명으로 가장 많았으묘 ▷전남 153개 학교 1234명 ▷경기 60개 학교 659명 ▷인천 53개 학교 630명 순이었다.

교육부는 최근 발생한 도서 지역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도서ㆍ벽지 지역 교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시ㆍ도교육청 교원인사 담당과장 회의를 7일 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교육부와 시ㆍ도는 교육청별로 도서ㆍ벽지 지역의 관사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도서ㆍ벽지 전체 관사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한 도서ㆍ벽지 근무교원 안전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ㆍ도교육청은 관사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통해 관사 주변의 CCTV 설치 현황, 방범창 및 비상벨 설치 여부 등 관사 보안시스템 관리 현황과 관사 내 사고 발생 시 구조 및 보호체계 구축 여부, 관사 거주 교사 현황 등을 10일까지 점검하고, 이번 달 말까지 교육부와 시ㆍ도교육청 공동으로 도서ㆍ벽지 지역 교원 근무 환경 개선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시ㆍ도교육감과 협의해 도서ㆍ벽지 근무 등 교원 인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별도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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