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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 “미 퇴역 해상초계기 구매설 사실무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방위사업청이 7일 한국이 미 해군의 퇴역 해상초계기 구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해상) 대잠초계기는 소요가 결정된 이후 방위사업청에서 사업추진전략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그외 진척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보도된 내용들은 해당업체 입장에서는 충분히 어떤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도한 것으로 이해된다”며 “현재 업체가 주장한 내용의 신빙성은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 해상 대잠초계기 P-3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에서 몇 년 전 퇴역한 미국 해군 해상초계기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록히드마틴 항공 부문 클레이 피어나우 이사는 지난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한국이 미 해군 해상초계기 S-3 12대와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해상초계기 P-3s 8대의 날개를 새로 구입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3는 2009년 퇴역해 현재 사막에 보관 중이다. 날개 구입을 위해서는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면 9월 1일까지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이런 보도가 록히드마틴의 희망사항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업체에서 판단한 내용”이라고 답했다.

그는 P-3s 8대의 날개 구입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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