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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층 화물열차 달린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수송력을 크게 늘리고, 물류비는 줄일 수 있는 2층 화물열차(DSTㆍ이단적재열차)가 본격 추진된다. DST는 컨테이너 화물을 2층을 실을 수 있는 열차다. 상용화하면 기존보다 수송량이 약 60% 늘어날 걸로 예측되고 있다.

코레일은 8일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 코레일로지스, 의왕ICD 등 철도ㆍ항만ㆍ육상물류를 대표하는 6개 기관ㆍ기업과 DST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6개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국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층 화물열차 활용에 공감하고, 철도와 항만간 연계 물류 활성화와 DST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ㆍ수요창출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이미 내수용 DST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은 내수 물량 뿐만 아니라 항만물량까지 DST를 통해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6개 기관은 DST 도입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시험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수송 효율이 뛰어난 DST 도입은 국내 물동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DTS가 국가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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