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분양한 모든 롯데캐슬 단지에서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7년 만에 롯데캐슬 브랜드로고(BI)와 디자인을 교체하는 등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쓴 효과도 한몫 했다는 내부 평가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전국 8곳에서 6937가구(일반 5703가구)를 공급했다. 1월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롯데캐슬 더퍼스트2차’를 시작으로 이 달 서울 동작구 흑석동 정비사업인 ‘흑석 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까지 모두 1순위로 청약이 마감됐다.

첫 선보인 뉴스테이(신동탄 롯데캐슬, 동탄2 롯데캐슬)도 평균 3.32대 1을 기록했다. ‘흑석 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평균 38.4대 1로, 서울에서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전국 13곳에서 9666가구(일반 735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에 용인시 수지구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의 오피스텔(375실)을 분양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같은 단지의 아파트는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던 사업장이다.

8월을 건너뛰고 9월에 4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세종시 4-1구역 867가구 ▷효창5구역 396가구(일반 221가구) ▷무악2구역 195가구(117가구) ▷사당2구역 959가구(625가구) 등 서울의 도시정비 사업장이 3곳이다.

10월에는 ▷구미도량 1260가구(363가구) ▷수원망포1블록 712가구 ▷수원망포2블록 450가구 ▷해운대중동 82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수색4구역 도시정비 사업으로만 890가구(403가구)를 공급한다.

12월에는 ▷청량리4구역 1372가구(1293가구) ▷의정오전가 구역 417가구(153가구) ▷화성동탄C11구역 945가구 등이다.

노규현 롯데건설 마케팅부문 상무는 “하반기에도 차별화한 롯데캐슬을 통해 성공적인 분양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며 “모든 제품에 혼을 담자는 올해 슬로건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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