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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해군함정 브레인 ‘전투체계’ 논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이 해군 함정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의 선진국 기술 동향과 우리 군 전투체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된 모든 장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된 전술 상황 정보를 만들고 표적 탐지부터 무장 할당, 교전 등에 이르기까지 지휘 및 무장통제를 자동화하는 체계로서 함정의 ‘브레인’ 역할을 한다.

방위사업청은 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선진국 전투체계 기술 동향 및 국내개발 전투체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1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해군 함정의 핵심 기술인 전투체계에 대한 국내 개발 현황과 선진국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소프트웨어 발전 추세를 고려한 국내 전투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전투체계 구성도 [자료제공=방위사업청]

포럼은 동북아 ‘해군력 증강과 우리의 대응방안’,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함정 전투체계 임무 및 역할’을 주제로 각각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 최봉안 한남대 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류존하 국방과학연구소 박사, 임진국 해군본부 대령이 각각 국내개발 전투체계 현황과 발전방향, 전투체계의 효율적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에는 장명진 방사청장, 정진섭 해군참모차장,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등 군 주요 인사와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참석자들은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탑재장비를 선정하고 함정을 설계하는 주요 선진국의 사업 추진 방식을 국내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질의 및 토의시간에 국내개발 전투체계 사업추진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포럼을 주관한 장명진 방사청장은 “해군 전투 능력을 결정짓는 전투체계 개발에 대한 위기와 기회 요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적절한 발전방향을 마련해 전투체계 기술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위사업청은 주요 방위사업 현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정책포럼을 열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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