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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中 사업 부진으로 경영진 무더기 중징계
[헤럴드경제] 이랜드그룹이 중국 사업 부진과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어 주요 경영진에 대한 중징계를 단행했다. 이랜드는 이달초 국내와 중국법인 임원 가운데 4명의 직급을 강등하고, 3명에 대해 감봉 조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사업을 총괄해 온 최종양 중국법인 대표는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직급이 내려갔다. 그룹에서는 경영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감봉 대상이 됐다.

이랜드는 최 법인장이 직접 중국 사업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알려왔으며, 이사회 구성원들이 고심 끝에 함께 징계를 받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감봉 대상인 최고전략책임자 등 임원 3명은 이사회 구성원이어서 ‘자진 징계’를 한 셈이라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앞서 이랜드는 창사 이래 처음 임원 대상 명예퇴직을 시행하고,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임원 급여를 30% 삭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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