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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로 ‘도’ 닦으러 간 文…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출국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출국했다. 문 전 대표는 곧바로 네팔에 도착한 후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청바지와 푸른색 셔츠를 입고 노란색 운동화를 신은 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표는 출국 전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서 12시 30분께 출국 게이트로 향했다. 

문 전 대표 측은 12년 만에 네팔을 다시 방문하는 문 전 대표 일정과 관련 “지진피해 현장에서 여러 형태로 구호활동에 땀을 쏟는 다양한 그룹의 우리 젊은이들과 동포들을 만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며 “네팔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은 잡지 않았으며, 귀국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아름다운 인류애, 자랑스런 한국인’을 느끼는 일정 외의 시간에는, 인근의 종교적 역사적 자취를 따라 구도자나 수행자들이 밟았던 순례 길을 되짚으며 침잠과 묵상을 통해 모처럼 고요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지진 피해 현장 방문하는 것 외에 인근 학교나 고아원을 찾아 1일 교사 강연, 자매결연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네팔에서 정국구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도(를) 닦고 오겠다”고 답한 바 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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