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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떠난 文 “많이 걸으며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다”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네팔로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04년 탄핵 때 중단하고 돌아온 후 12년 만에 다시 떠나는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나라에 어려운 일들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다”며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군 복무할 때 했던 ‘천리행군’을 떠나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청바지와 푸른색 셔츠를 입고 노란색 운동화를 신은 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표는 출국 전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서 12시 30분께 출국 게이트로 향했다. 

사진설명=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측 제공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일정에 대해 “지진피해 현장에서 여러 형태로 구호활동에 땀을 쏟는 다양한 그룹의 우리 젊은이들과 동포들을 만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며 “네팔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은 잡지 않았으며, 귀국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지진 피해 현장 방문하는 것 외에 인근 학교나 고아원을 찾아 1일 교사 강연, 자매결연 행사 등을 진행한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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