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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량도 수도권-지방 따로따로…대구 주택거래 30% 이상 급감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수도권에선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늘어났으나, 지방시장은 잠잠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5월 주택매매거래량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8만9267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전달 대비 3.4% 증가했으나, 작년 같은달과 비교하면 18.8% 줄었다.

수도권 내 거래량은 전달보다 13.9% 증가한 4만9477건으로 기록됐다.

특히 서울의 거래량(1만9217건)은 전달과 견줘 19.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는 단지에서 거래가 많았고 덩달아 실거래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전용 42㎡의 실거래가는 8억8000만원으로, 1달새 3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도 이 기간 3000만원 가량 실거래가가 뛰었다.

반대로 지방에서 주택 거래는 둔화된 모습이다. 4월엔 4만2000여건이 거래되더니, 5월엔 3만9790건으로 7.1% 감소했다. 5만건 이상 거래가 이뤄졌던 작년 5월과 비교하면 18.2% 쪼그라든 것이다.

대구의 감소폭이 유난히 컸다. 지난달 대구에선 2512건의 거래가 있었고 이는 전달 보다 32.2%, 전년 동월 대비 56.5% 각각 줄어든 수준이다. 강원도의 거래량(2623건)은 전달과 견줘 3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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