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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道公,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 ‘孝 드림(Dream) 테마공원’ 개장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 자연경관을 즐기며 효(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원이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 ‘효(孝) 드림(Dream) 테마공원’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원 이름은 ‘효(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고속도로 운전자 무사고 기원 등 건강한 삶을 꿈(Dream)꾼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졌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총 사업비 4억6000만원을 들여 공사에 착공했고, 지난달 고객들에게 우선 개방했다. 


이 공원은 이용객들이 산청휴게소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호강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팔각정을 연결하는 300m 길이의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다. 전망대 부근에는 1만3000여그루의 철쭉공원을 만들었다.

산책로를 따라서 운전 중의 피로를 풀고 추억도 만들고 갈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이 조성돼 있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특히 경호강 전망대 바로 아래 쪽엔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는 거북머리 모양의 거북바위가 있는데 그 곳까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거북바위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거북석상을 만들어 휴게소 이용자들이 소원을 빌고 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 곳은 산청에서 효자로 이름났던 이몽뢰 선생이 거북바위를 안고 소원을 빌어 어머니의 건강을 되찾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산청휴게소는 거북이 형상의 장수빵을 테마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기도 하다.

이 밖에 성철 스님, 유의태 선생 등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알 수 있으며 효자비, 그네벤치, 거북이 석상, 운동기구 등 다양한 부속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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