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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ENG, 2016 Intergraph Award 수상…세계적인 플랜트 IT 기술력 입증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인터그래프 어워즈’ 시상식에서 ‘골든 밸브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플래티넘 파아프 어워드’ 3D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최우수상을 받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공장’(25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3D 애니메이션은 동종업계 처음으로 ▷레이저 스캐닝 ▷SP3D(3D 모델링) ▷SPR(3D 모델 뷰어) 등 인터그래프사의 세가지 솔루션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제작한 SP3D 동영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SP3D로 제작된 3D 동영상에 대한 해외 발주처의 제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획부터 학습, 기술개발을 통한 최종 동영상 제작까지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3D 동영상을 완성했다. 이번 수상으로 역대 8번째 골든 밸브 어워드를 받게 됐다.

(오른쪽부터) 제르하르트 샐린저 인터프래프사(社) 화공ㆍ전력ㆍ해양사업부문 사장, 한명수 현대엔지니어링 IT혁신실장, 이승수 현대엔지니어링 과장, 패트릭 홀컴 인터그래프 수석 부사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골드 밸브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으로 우리 회사의 3D 플랜트 설계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발주처의 시각자료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플래티넘 파이프 어워드’ 3D 부문에서도 ‘지능형 3D 설계검증 시스템(IDBV)’을 출품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IDBV 시스템은 플랜트 설계검증 업무를 3D 모델링과 접목한 실시간 검증 자동화 시스템으로 3D 설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실시간으로 자동검증하고 검증 결과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국내 처음으로 3D CAD를 도입해 설계에 적용하는 등 엔지니어링IT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2009년 인터그래프의 SP3D 시스템을 도입해 배관ㆍ기계ㆍ전기ㆍ계장ㆍ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3D 모델링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국내 동종 업체보다 플랜트 3D설계 분야에서 기술우위를 점하며 수주 경쟁력을 확보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다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SP3D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전반에 걸쳐 설계 데이터를 통합운용하고 검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최고의 사업수행 품질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터그래프사는 미국의 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벡텔, 월리 파슨스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기업에 3D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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