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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립ㆍ다세대 실거래가격지수 첫 공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한국감정원은 ‘연립ㆍ다세대 실거래가격지수’를 개발해 15일 첫 공표했다. 지금까지 실거래가격지수는 아파트만 대상으로 조사돼 왔다.

이에 따르면 올 3월 전국 연립ㆍ다세대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0.56% 상승했다. 수도권은 0.51%, 지방은 0.69% 각각 올랐다.

지난해 연립ㆍ다세대 매매거래량은 2014년과 비교해 33.5% 증가하는 등 최근 2년 새 매매가 활발해진 상황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최근 몇년새 연립ㆍ다세대 주택의 매매 거래가 크게 늘어나며 실거래가격 동향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정확한 시장동향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한국감정원은 연립ㆍ다세대 실거래가격지수 생산하고자 한국부동산분석학회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 1월부터 시범산정과 외부 검증 등을 진행했다.

연립ㆍ다세대 실거래가격지수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에 축적된 실거래가격을 기반으로 반복매매지수모형(Repeat sales index model)을 적용해 작성된다.

다만 실거래 신고가 완료(60일 경과)되기까지 기다린 뒤에 지수를 작성하는 탓에 발생하는 거래시점과 통계 발표시점 사이의 시차는 ‘잠정지수’로 보완하기로 했다. 잠정지수는 해당 계약월부터 다음달 말까지 신고가 된 자료만을 바탕으로 신고기한이 끝나기 전에 미리 작성한 지수다.

연립ㆍ다세대 실거래가격지수는 전국, 수도권, 지방으로 나눠 월별로 공표한다. 전용면적별(60㎡이하, 60㎡초과) 지수도 함께 제공한다. 연립ㆍ다세대 주택 재고수의 약 70%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을 감안해 서울, 인천, 경기는 분기별로 지수를 공표한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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