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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거리예술 비평아카데미’ 운영…비평가 양성 목표
-이론ㆍ현장학습 병행…비평적 글쓰기에 집중

-국내외 전문가 특강도 마련




[헤럴드경제] 서울문화재단은 8월부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등에서 ‘거리예술 비평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거리예술은 예술 장르의 하나로, 공공 공간에서 공연을 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시는 거리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거리예술이 시에서 지역축제 등으로 10년 넘게 자리잡은 데 비교해 이론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17일부터 모든 시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시민은 10월까지 화요일마다 센터와 국내 축제지역을 돌며 이론ㆍ현장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이들은 비평적 글쓰기를 중점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거리예술 장르의 이해와 분석 ▷비평적 글쓰기와 현장학습 ▷매체활용과 자료집 발간 ▷거리예술 비평가 및 전문가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특히 선유도 거리예술 마켓과 국내 거리예술축제를 탐방하는 현장 학습은 기간 내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연출ㆍ감독과의 대화 등 특강도 마련돼 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도 비평 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거리예술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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