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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공동주택 모바일 앱’ 95곳 구축 완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공동주택 모바일 앱’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구로구는 16일 올해 관내 116개 공동주택 중 95곳에 ‘공공주택 모바일 앱’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입한 ‘공동주택 모바일 앱’에는 전자투표, 보안, 관리비 조회ㆍ비교, 층간소음측정 및 상담안내,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주민 생활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전자투표는 시ㆍ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입주자대표 후보자의 이력 확인과 투표가 가능해 투표율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 


공공주택 모바일 앱 도입으로 평균 20% 정도의 낮은 동대표 선거율을 보였던 관내 공동주택 2곳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실시한 동대표 선거에서 구로동 우리유앤미아파트는 61%, 오류동 라인아파트는 5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의 대폭 상승으로 대표성 시비가 사라지고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도 갖추게 됐다.

구로구는 이미 구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율을 높이고, 사용 이해를 돕기 위해 모바일 앱 사용을 알려주는 60대 이상 노인 8명으로 구성된주민봉사단을 꾸렸다. 단원들은 실버세대가 많은 공동주택 등을 직접 방문해 앱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모바일 앱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 책자도 제작해 공동주택에 배포했다. 공동주택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시연식도 열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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