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2일 올림픽 공원에서 ‘통일대합창, 625명이 함께하는 평화공감’ 합창회를 개최한다. 구는 이번 행사에 한반도 통일ㆍ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구민 1000여명이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합창단, 노래동아리,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약 2주 간 개별적으로 음악파일을 받아 곡을 연습, 합창회에 참여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공원 평화의 문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합창은 ‘아름다운 강산’, ‘비목’, ‘홀로아리랑’, ‘내나라 내겨레’, ‘그리운 금강산’ 등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 구민들은 각각 빨강ㆍ파랑 단체 티셔츠를 입는다. 진행 중 자연스레 태극문양 도열 퍼포먼스를 이루기 위해서다. 합창이 끝나면 평화 메시지가 담긴 비둘기 풍선을 날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엔 평화통일기원문 낭독과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대합창을 통해 통일시대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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