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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종범 EBS 사장, “교육공영방송사 역할 중요…고품질 콘텐츠 제공할 것”
-창사 42주년 기념식 개최

-방송 환경 변화 따른 전략 강화 강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우종범 EBS 사장이 창사 42주년을 맞아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EBS는 20일 서울 강남구 EBS 본사에서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우 사장은 학교교육 보완 및 평생교육구현, 민주적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전문 공영방송으로 교육평등 실현과 사교육비 절감한다는 EBS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BS는 수능강의를 통해 1조830억원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냈으며, 2015년에 개국한 EBS 2TV를 통해 초ㆍ중등 교육 및 영어 교육 콘텐츠 등을 방송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우 사장은 “방송 환경의 변화에 맞춰 EBS의 콘텐츠를 특화하는 전략 강화”가 필요함을 밝히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을 강조했다.

EBS 모델의 베트남 교육채널 VTV7 개국, 칠레 교육문화 채널 개국을 위한 MOU를 체결 등 EBS e-learning 교육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며 교육 한류를 선도해온 EBS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지난 6월 1일 중장기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콘텐츠사업본부 내 ‘글로벌사업부’를 편제한 것이 특징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미래전략팀’과 ‘네트워크기술부’의 신설은 2017년 EBS 디지털통합사옥(일산)의 이전을 통해 맞게 되는 EBS의 제2 창사를 대비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명실상부한 교육전문 공영방송 EBS로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함이 반영됐다.

더불어, EBS는 인간과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EBS는 과학, 수학, 소프트웨어(SW) 교육콘텐츠 등을 특화하고 있다.

EBS는 ‘EBS 다큐프라임-넘버스’, ‘EBS 다큐프라임-녹색동물’, ‘모멘트’, ‘동양 철학사’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과 국제교류를 통해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과 ‘황제의 영원한 제국, 진시황릉’, 중국 후난TV의 골든이글다큐멘터리 채널과 ‘빅뱅 차이나’, ‘세계 문명의 시작, 디 오리진’, ‘샹시’, 영국 제작사 Blink Films 과 ‘사라진 인류, Lost Humans’를 공동제작 해 방송할 계획이다.

우 사장은 “EBS가 평생교육의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가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히며, “시청자를 위해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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