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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과 소통 나선 구청장님…토크콘서트 ‘눈길’
-나진구 중랑구청장, 원묵고등학교서 속풀이 토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중랑구(나진구 구청장)는 지난 16일 원묵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원묵고등학교 학생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청춘들의 도전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풀어가는 속풀이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나진구 구청장의 ‘꿈을 job자’라는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중랑구에 바라는 점과 편지 낭독, 학생 자유 발언, 희망의 비행기를 날려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는 ‘열정, 도전 정신, 긍정적 마음, 혁신마인드, 독서’를 통해 꿈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 선택에 대한 조언을 했다.



자유 발언을 통해 구청장과 학생들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한 학생의 ‘구청장님 월급을 얼마나 받으세요’라는 질문에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적은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한 학생의 편지에는 “저는 외교관과 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청장님의 강의를 듣고 저의 꿈에 답이 결정지어진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외교관이나 판사가 되어 큰 사람이 되었을 때 알아봐 주실 거라 믿습니다”고 적혀 있었다.

이번 토크쇼는 중랑구 소통의 광장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 현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까지 17차례 걸쳐 현장에서 제기된 270건 민원사항 중 194건을 해결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현재 나의 꿈은 주민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듣고, 구민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결하고 빨리 시행하는 것이다”며 “이번 토크쇼를 통해 학생들의 속마음을 듣고 공감해 보려는 노력 속에, 청춘의 아름다움과 열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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