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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시 메르스 주의
- 사우디 리야드시 킹칼리드(King Khalid) 대학병원 내 메르스 유행

- 질본, 여행객 의료기관 이용 시 주의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시 킹칼리드(King Khalid) 대학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이 확인됨에 따라 중동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리야드시 병원 내 유행은 6월 중순부터 시작돼 현재(6월 21일 0시)까지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 3월 부라이다 지역 유행(환자 2명, 의료인 6명, 비의료인 14명 발생)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제공=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올들어 총 136명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동에서만 올해 1월 이후 총 142명의 환자가 발생해 48명이 사망했다.

사우디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사우디 여행객에게 “여행 시 낙타 접촉과 낙타고기, 낙타유 등 낙타 부산물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도 강조했다.

한편 중동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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