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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자체 OS 개발에 나선다...왜?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Huawei)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아닌 자체 OS 개발에 나섰다.

중국 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는 2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며 "구글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최근 자체 OS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플러스(Oneplus)는 사이애노젠모드(CyanogenMod)를 자사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자체 OS인 OxygenOS(O2S)와 HydrogenOS (H2OS)를 개발했다. 사이애노젠모드는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일부 스마트폰에 설치 및 구동할 수 있는 비공식 안드로이드 펌웨어다.

또 다른 업체 메이주(Meizu)는 'FlameOS', 샤오미(Xioami)는 'MIUI'라는 자체 OS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안드로이드 기반의 경쟁 OS인 '안드로이드 포크(Android fork)' 버전이다. 이는 최소한의 소스코드를 활용해 자체 구축하는 OS로, 정품보다 개방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즈모차이나는 본래의 안드로이드에 사전 설치되어 있는 지메일이나 구글지도, 구글 플레이 등 응용 앱을 사용할 수 없지만 공급업체들이 자체 앱스토어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불편을 그다지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3위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화웨이도 자체 OS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게 기즈모차이나의 설명.

아직 어떤 형태의 OS가 될지는 알수 없지만 화웨이가 지금까지 일부 단말기에 제공해 온 EMUI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기즈모차이나는그러면서 화웨이의 이러한 움직임이 "미래에 화웨이와 구글의 관계가 악화된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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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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