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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중소기업 살리기 융자사업 착수…30억원 규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중소기업 경영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강서구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융자조건은 연 2% 변동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 상환으로 구성된다. 융자액은 업체별 3억원(소상공인 5000만원)을 한도로 하며 신청현황과 사업장 규모, 여신기관 조회결과에 따라 조정이 생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관내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 기업체, 본사가 구에 소재한 벤처기업ㆍ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적용된다. 단 27일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이 1년이 넘어야 하며, 매출 실적이 있는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따른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한편 숙박ㆍ음식업, 금융ㆍ보험업, 부동산업, 골프ㆍ스키장 운영업, 모두장 운영업, 갬블링ㆍ배팅업, 이ㆍ미용업, 욕탕 등 개인 서비스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내 타 기금으로 지원가능한 업체, 기융자상환 업체, 세금체납이 있는 업체 또한 융자를 받을 수 없다.

지원을 원하는 이들은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1년 매출증빙서류 ▷개인(신용) 정보제공ㆍ이용동의서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확인서(해당업체) 등 서류를 들고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구는 여신조회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실시, 통과한 이들에겐 9월 융자실행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튼튼해진다”며 “이번 지원으로 경영난에 고심하는 중소기업들이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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