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은 현대미술을 창시한 마르셸 뒤샹의 ‘레디메이드’ 개념에서 착안했다. 수명이 다한 화물선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형태를 변용하고, 친환경적인 건축 설계를 통해 생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신형철 건축가의 ‘템플’ 이미지.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신 씨의 작업은 형태적인 뿐만 아니라 산업, 환경, 인간, 생태 문제같은 현안들을 생각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모마,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MAXXI)의 건축 큐레이터와 국내 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