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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콘 관계자 "이르면 올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아이폰을 생산하는 애플 최대 하청업체 폭스콘(Foxconn)의 한 간부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IT 전문 매체인 펭닷컴(feng.com)은 4일(현지시간) 폭스콘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소재 공장에서 이르면 올해 안으로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향후 5년간 인도에 50억 달러(한화 5조7395억 원)을 투자해 인도 내 생산 체제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폭스콘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8월 인도 정부 당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인도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 애플에게는 큰 수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애플이 직영 매장을 오픈할 경우 등에 필요한 부품 조달 비중과 투자 비율 등 각종 규제가 이번 인도 현지 생산으로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인도 현지 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인도에서는 제품의 30% 이상을 자국에서 생산하지 않을 경우, 단독 브랜드의 소매 영업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최근 인도 당국은 애플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도 지난달 초 애플의 인도 내 직영 매장 개설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앱 디자인, 개발자 시설 외에도 지도 개발센터 설치 등 대형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애플로 인한 경제 효과를 인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을 것이라는 추정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도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애플의 현재 인도 내 점유율은 약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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