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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칠산대교 사고조사위 구성…9일까지 현장조사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8일 오전 상판 일부가 기울어지며 무너진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대교에 대한 사고 원인분석을 시작했다. 국토부 산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칠산대교는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상판 일부가 기울어지며 무너졌다. 이 다리는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서 무안군 해제면을 연결하는 국도77호선 영광~해제 구간이다. 

무너진 칠산대교 교각. [사진 제공=익산국토청]

익산국토청은 다리의 균형을 잡아주는 강봉이 끊어지며 상판이 기울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상판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46)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맹모(66)씨와 캄보디아 근로자 3명과 미얀마 근로자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조사위원회는 시설안전공단과 학계 등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9일까지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하며 조사결과에 따라 부실ㆍ과실여부가 발견되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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