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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PD연합회, 공정위의 SKT-CJHV 인수합병 불허 환영 성명
[베타뉴스 = 안병도 기자]한국 PD연합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SKT-CJHV 인수합병 불허에 대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2016년 7월 4일 공정위는 SKT가 CJ헬로비전(HV)을 인수 합병해서는 안된다는 불허 의견을 내놓았다. 최종적으로는 7월 15일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조치 내용이 결정되지만 7개월 이상 걸린 심사끝에 내놓은 결론이 뒤집힐 가능성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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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PD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양사의 인수합병 과정을 지켜보며 우려하는 입장이었다. 한국PD연합회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침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면서 “특히 우리는 SKT가 CJ헬로비전 권역 내 채널을 확보하게 되면 거대재벌이 언론을 소유할 뿐 아니라 거대 플랫폼 사업자(SKT-CJ헬로비전)가 공룡 채널사업자(CJ E&M)를 확보하여, 전체를 수직계열화하고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선 일방적인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는 지점에서 양사의 인수합병을 반대했다” 고 상기시켰다.







특히 이번 인수합병을 “거대 통신 자본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여론을 독과점할 경우” 라고 규정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국PD연합회는 이후 절차를 언급하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최종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미래부와 방통위의 심사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국PD연합회는 “미래부-방통위는 통신 재벌이 방송시장을 독점하고 막강한 자본권력으로 미디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라고 제안하면서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수호는 모든 정책의 척도여야 한다. 방송법의 가장 기본 정신도 여기에 있다” 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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